아침에 일어나는데 가슴이 답답합니다.
우울함이 한없이 몰려오는 듯한 느낌을
일어나자마자 받았습니다.
그리고 씻기 위해 욕실에 가서
거울을 보는데..
그새 나이가 들어버린
저의 모습을 보면서
또 크게 한숨을 쉬었습니다.
더 우울해졌습니다.
씻는 내내
씻고 나서 면도하고,
머리를 말리는 동안에도
그동안 제가 살아오면서
했던 일들에 대한 후회가
계속 들었습니다.
그때 그러지 말걸..
다른 선택을 해봤으면 어땠을까..
등등 후회가 가득했던 삶을
회상하면서 또 한없이 우울해졌습니다..
오늘따라 유독 심하긴 한데..
요즘 몇일동안,
아니 몇주동안 계속 이래왔던 것 같습니다.
뭘 먹어도 잘 소화가 안되고,
가슴이 답답하기만 하고,
즐거운 일은 없고,
그저 우울할 뿐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