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토러스의 이야기

어느순간부터 스피커와 이어폰에 예민해졌다~

예전에는 스피커가 좋지 못해도.. 이어폰의 음질이 나빠도..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. 내가 무슨 전문가도 아닌데 음질을 그렇게 따질 필요가 있나?..라는 생각으로 좋지 않은 음질이어도 그냥 넘어갔었죠~



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그 소리에 상당히 예민해졌습니다. 스피커나 이어폰을 고를때 많은 검색을 해보면서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고, 베이스와 저음에서 어떤 성능을 발휘하는지.. 고음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표현해내는지.. 중간음과 고음, 저음의 밸런스가 괜찮은지.. 그 여부를 꼼꼼하게 따지며 고르게 되었죠~


실제로 막상 그들의 소리를 들어보면.. 어떤 것이 더 좋은지 잘 구분해내지 못합니다. 예전과 다를봐 없죠~ 그럼에도 이렇게 따지는 이유는 그저 허세가 늘어났기 때문일까요?


나이가 들 수록 여러가지로 예민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. 깐깐해진다는 표현이 더 맞겠죠~